당신이 몰랐을 수도있는 온라인교회 예배의13가지 비밀

만일 우리 교회 교우들이 멀리있는 지역에 온라인교회 말씀 모여 살고 있었다면, 그 강점을 살려 해당 지역 공동체들과 접촉점을 찾아 나갔을 것이다. 다만 저들은 어떤 방식으로 저희 상황에 맞게 이웃을 섬길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해마다 사회 선교 기관(배경 운동, 인권 운동, 청년 운동, 이지역민 선교 등)을 정해 정기 후원하기로 했고, 간헐적으로 서명요가가나 캠페인, 긴급 구호(우크라이나 어린이와 난민을 위한 헌금 등)에 참가하며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고 있다. 공간 유지·케어에 드는 자본이 크고, 목회자가 이중직 사역을 하고 있어 교회에 생계를 의존하지 않는 구조이기 때문에, 규모는 작지만 '자립 교회'이고, 매해 사회 선교 구좌도 늘려 가고 있습니다.

예배드리던 공간이 일반 카페에서 '기후 카페'로 바뀌면서 저희 교회도 '기후 위기는 인류와 온 피조 세계의 생존 문제'이자 요즘 교회가 당면한 '확 시급하고 결정적인 과제'라는 것을 자각하게 됐다. 이러하여 저희 교회는 '기독교기후위기비상행동'에 동참하며 해마다 '배경 주일 예배'를 드리고 '창조절(Season of Creation)'을 지키고 있다. 반려동물과 같이 사는 가정이 몇몇 있다 보니 반려동물과 같이 드리는 예배도 꿈꾸게 됐고, 저런 소망을 담아 주보에 있는 '같이 교회를 섬기는 이들'란에 반려동물의 네임을 추가하는 신나는 시도도 하였다. 

며칠전 '움트다'가 주관한 '배움트다'에서 '알아 두면 쓸모 있는 ESG와 교회 교육' 강의를 듣고, 우리 교회의 지향들이 ESG 개념과 잘 연결되는 것 같아 놀라웠다. 'E(배경·Environment)'와 '인간 중심 넘어 피조 세계 중심', 'S(사회·Social)'와 '지역적 선교 넘어 사회 선교', 'G(지배 구조·Governance)'와 '목회자 중심 넘어 공동체 중심'을 서로 연결할 수 있겠다. 가치 지향적인 'MZ 세대'와 맞물려, 회사들이 계속 가능성을 위해 금전적 책임과 공유 가치 창출을 걱정하는 그럴 때, 우리나라교회도 ESG에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고들 하는데, 저희 교회의 고민과 이것저것 시도가 나름의 뜻을 가진다고 마음하니 감사하다.

""저희 S교회 공동체가 '조각보' 똑같은 공동체가 되길 소망했습니다. '조각보'가 수많은 규모와 색감, 질감의 천들이 이어져 하나의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그 어떤 모양의 것도 감싸 안을 수 있는 것처럼, 다채롭고 평등하며 포용적인 하나님정부 공동체로 같이 성장해 나가길 기도한 것입니다."" (S교회 주보 1면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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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는 적고, 특수하며, 고정돼 있지 않을 것이다. 교우들 구성에 따라 얼마든지 어떤 방식으로 든 바뀌어질 수 있습니다. 근래에 어린 두 자녀를 둔 가정이 같이 예배드리기 실시했는데, 근 미래에 어린 교우들 음성에도 귀를 기울이려 한다. 제도권에 속해 있지만, 요즘 늘어나고 있는 소위 '비제도권 교회'와 더 가깝다. 그렇기에 대체적인 교회 모델이 될 수는 없을 것이다. 허나 다양성과 새로이운 가능성을 보여 주는 차원에서 하나의 사례가 될 수는 있는 것이다.

지난 인터뷰에서 나눈 것처럼, 나는 저희 교회가 하나님의 세상, 하나님의 꽃밭에 있는 작은 들꽃 동일한 교회이면 좋겠다. 찬란한 꽃도, 수수한 꽃도, 네임 모를 들풀과 들꽃도 전부 아름답고 각자 존재 계기가 있다. 교회도 똑같다. https://www.washingtonpost.com/newssearch/?query=온라인교회 하지만 저희 교회처럼 평등한 토론을 통해 같이 가꾸어져 가는 교회 공동체가 약간 더 증가하면 좋겠고, 무모하나 아름다운 도전을 멈추지 않는 남성 담임목사도 더 불어나면 좋습니다. 이런 마음을 담아, 내가 좋아하는 조동화 시인의 시 '나 하나 꽃 피어'를 선물합니다.